외국인 1분기 순매수 6조1000억…6년來 최고

외국인 1분기 순매수 6조1000억…6년來 최고

입력 2010-04-04 00:00
수정 2010-04-0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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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외국인 투자자들의 누적 순매수 금액이 2004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81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천352억원 등 모두 6조1천433억원이었다.

이는 2004년 같은 분기에 9조2천56억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2001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1분기에 외국인들이 1조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인 경우는 올해와 2004년 외에 2001년(3조3천693억원)과 2006년(1조9천222억원) 등 4차례였다.

외국인 투자자의 2007년 1분기 순매수 금액은 7천568억원이었고 2009년과 2005년에는 각각 6천375억원과 2천874억원이었다.

반면 외국인들은 금융 위기 발생 전인 2008년 1분기에 13조4천226억원을 순매도했고 2003년과 2002년 같은 분기에도 각각 1조2천683억원과 1조35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달 들어서도 외국인들은 지난 1일 4천703억원, 2일 6천42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올 들어 전체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누적 순매수액은 7조2천562억원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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