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반등…1,718.03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1,718.03

입력 2010-04-20 00:00
수정 2010-04-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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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이틀째 ‘팔자’…302억 순매도자동차·제지株 동반 강세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73포인트(0.75%) 오른 1,718.0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혼조 마감 소식에도 10.53포인트(0.62%) 오른 1,715.83으로 출발해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오전 한때 1,721.36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하다가 결국 ‘팔자’로 돌아서며 오름폭을 더는 확대하지 못했다.

 개인이 2천46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오름세를 주도했다.반면 기관이 나흘째 ‘팔자’에 나서 1천828억원을 순매도하고 외국인도 302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물량이 비차익을 압도하며 모두 934억원을 순매도했다.

 은행(-0.27%)과 전기가스업(-0.16%)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강세였다.종이목재(4.35%)와 의료정밀(2.48%),통신업(2.40%),운수창고(1.78%)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가 0.12% 오른 것을 포함해 LG화학(2.08%),하이닉스(1.31%),LG디스플레이(1.08%) 등이 올랐지만,신한지주(-0.11%)와 KB금융(-0.36%) 등 금융주(株)와 현대중공업(-0.80%),LG전자(-0.41%) 등은 내렸다.

 현대차(3.36%)와 현대모비스(1.89%),기아차(1.60%) 등 자동차주(株)들은 실적 기대 속에 동반 상승했다.

 또 동일제지,대영포장,태림포장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아세아페이퍼텍(8.28%) 등 제지주들이 줄줄이 급등했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57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6개를 비롯해 226개 종목이 내렸다.거래량은 5억1천514만주,거래대금은 4조7천99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나홀로’ 매수에 힘입어 나흘 만에 오르며 510선을 회복했다.

 나로호 발사 일정이 구체화됐다는 소식에 한양이엔지(12.04%),케이에스피(6.01%),비츠로테크(5.49%),AP시스템(1.37%) 등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JH코오스는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653개 종목이 오르고 240개 종목이 내렸다.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각각 15개와 7개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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