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상승…1,110원 공방

환율 이틀째 상승…1,110원 공방

입력 2010-04-23 00:00
수정 2010-04-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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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하며 1,110원 부근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1.9원 오른 1,110.2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날보다 2.7원 오른 1,111.0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과 하락 압력을 동시에 받으면서 1,109~1,110원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그리스 재정위기에 따른 우려감과 달러 강세,역외환율 상승 등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 상승과 외국인투자자의 주식 순매수 등의 환율 하락 압력도 여전히 강하다.

 전문가들은 이날 원.달러환율은 증시 상승과 원화 강세에 대한 기대심리,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달러 유입 기대감 등으로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증시 상승과 원화 강세 기대감 등으로 환율의 하락 가능성이 크다”며 “원.달러환율은 연저점을 테스트하는 국면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93.39엔을,원.엔 환율은 100엔당 1,188.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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