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의 별’에 김연아ㆍ소백산자락길 등 선정

‘한국관광의 별’에 김연아ㆍ소백산자락길 등 선정

입력 2011-07-13 00:00
수정 2011-07-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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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김연아 선수와 소백산 자락길 등 한국의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국관광의 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매력적인 관광물로는 소백산 자락길과 안동 하회마을,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이 꼽혔다.

자락길은 자연자원이 잘 보존돼 있고 생태관광 탐방로와 별도로 문화탐방로를 개척하는 등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회마을은 많은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고 주민이 직접 거주하고 있으며 전통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순천만은 갯벌에 펼쳐진 갈대숲의 아름다움과 함께 탐방 경로의 전 구간을 휠체어와 유모차가 편히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연아 선수는 올림픽과 각종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한국을 알렸고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특별부문 상을 받게 됐다.

배우 소지섭씨는 ‘소지섭의 길’이라는 여행 사진 에세이집을 출간하고 강원도 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알린 점 때문에 역시 특별부문 수상자가 됐다.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정보나 시설로는 이동미 작가의 단행본 ‘여행작가 엄마와 떠나는 공부여행’과 태백시가 운영하는 ‘태백 종합관광안내소’, 경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선정됐다

관광시설로는 청송 송소고택과 ㈜고궁F&B가 운영하는 식당인 ‘전주비빕밥 고궁’이, 관광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관광프론티어’로는 신라문화원의 체험형 프로그램 ‘신라 달빛기행’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유한킴벌리는 종업원이 연간 35일까지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다 쓰지 못한 휴가를 다음해로 넘겨 사용하게 하는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휴가 제도를 시행해 휴가문화 우수기업으로 채택됐다.

시상식은 14일에 열리며 관광공사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 매일경제신문(회장 장대화)이 공동개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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