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가장·미혼모 등 지원 금융상품 모색”

“女가장·미혼모 등 지원 금융상품 모색”

입력 2013-05-16 00:00
수정 2013-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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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여성기업인 신용보증 우대 강화”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여성 기업인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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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신제윤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5일 “여성 가장과 미혼모 등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에 따른 서민금융상품을 모색하고 여성 기업인 신용보증 우대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는 미소금융이나 새희망홀씨대출 등을 통한 여성 기업인 지원을 확대할 수 있고 은행연합회는 여성경제인협회와 대화의 통로를 만드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면서 “이런 지원을 패키지로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단편적인 지원보다는 정부와 금융권이 힘을 합쳐 여성 기업인에 대해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여성경제인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성경제인협회는 기업 대표나 임원이 여성인 경우 가입할 수 있는 경제인 단체로, 현재 1700여개 업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이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대부업계에 서민을 위해 금리를 낮출 것을 요구했다. 최 원장은 금감원장으로는 처음으로 대부업계 행사인 대부금융협회 소비자보호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대부업계가 30%대 금리를 적용하고 있는데 서민을 위해 금리를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이미 대부업도 제도권에 들어온 만큼 급전이 필요한 서민에게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3-05-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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