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위조파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면직

‘원전 위조파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면직

입력 2013-06-06 00:00
수정 2013-06-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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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사장은 해임키로, 원전비리 대책 7일 확정발표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자력 발전소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태의 책임을 물어 김균섭(63)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6일 자로 면직해 달라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청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수원 사장의 임면권자는 대통령이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임명·면직을 제청한다.

한수원은 새 사장을 선임할 때까지 7일부터 전용갑 부사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검증 보고서 검토·승인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전력기술의 업무 소홀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는 차원에서 대주주인 한국전력이 안승규(64) 한국전력기술 사장을 해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전은 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안 사장의 해임 절차를 밟는다.

산업부는 성적서 위조 사건과 관련해 한수원과 한전기술의 여타 임직원에 대해서도 엄중히 문책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원전비리관련 후속조치 및 종합개선대책’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오후 전력거래소를 방문해 전력 수급 조절 등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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