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곡면 올레드 TV 배송 돌입

LG전자, 곡면 올레드 TV 배송 돌입

입력 2013-06-09 00:00
수정 2013-06-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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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1호 제품,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선보인 55인치 곡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10일부터 배송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7일 경북 구미 TV공장에서 곡면 올레드 TV 양산을 시작했다.

곡면 올레드 TV는 아이맥스 영화관 영사막처럼 화면이 시청자 쪽으로 오목하게 휘어졌다.

기존 평판TV와 달리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는 물론 측면까지의 거리가 모두 동일해 화면 왜곡과 시야각 끝 부분이 흐려지는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더욱 편안하고 실감 나는 화질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적용해 4.3mm의 초슬림 두께와 17kg의 경량 디자인을 구현했다.

세계 최초로 필름 스피커를 적용해 임장감도 극대화했다.

OLED는 기존 LCD의 액정과 달리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반응속도도 1천 배 이상 빨라 화질이 뛰어난 데다 광원(백라이트)이 필요 없어 두께가 얇고 전력효율이 좋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84인치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TV, 올해 1월 평면 55인치 올레드 TV에 이어 지난 4월 말 55인치 곡면 올레드 TV까지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예약판매에 들어갔었다.

평면 올레드 TV와 함께 곡면 올레드 TV 양산 제품 1호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전시된다. 세계 최초로 TV에 곡면을 적용한 혁신성과 미래 TV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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