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앞두고 전력수급경보 준비 발령

장마 앞두고 전력수급경보 준비 발령

입력 2013-06-17 00:00
수정 2013-06-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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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전력난 연일 전력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력수급 경보 ‘준비’(예비전력 400만㎾ 이상 500만㎾ 미만) 단계가 발령된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계속되는 전력난
연일 전력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력수급 경보 ‘준비’(예비전력 400만㎾ 이상 500만㎾ 미만) 단계가 발령된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전력거래소는 17일 오후 1시40분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예비전력 400만㎾ 이상 500만㎾ 미만)를 발령했다.

전력거래소는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 미만으로 하락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오후 2시 현재 예비전력을 446만㎾ 선에 머물고 있다.

당국은 구역전기사업자의 전력 공급을 35만㎾ 확대하도록 했다.

애초 전력거래소는 오후 2∼3시에 최대전력수요가 평균 6천750만㎾까지 상승하고 예비전력이 349만㎾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력경보 ‘관심’(예비전력 300만㎾ 이상 400만㎾ 미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오늘은 경보가 발령된 것은 수요관리를 하지 않아서 전력 수요가 상승한 영향이 크다”며 “애초 예측했던 것보다는 상승세가 완만해 관심 경보가 실제로 발령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늦게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예정이어서 18일부터는 전력 수급 상황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당국은 전망했다.

현재 전국 원전 23기 중 14기가 가동 중이다.

한빛(영광) 3호기(설비용량 100만㎾)는 10일부터 가동을 시작해 최대출력에 도달했고 월성 3호기(70만㎾)는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15일부터 발전을 중단했다.

정비를 마치고 16일 오후 9시 발전을 재개한 한울(울진) 5호기(100만㎾)는 18일부터 최대출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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