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7.2원 하락 출발…中신용경색 우려 완화 영향

환율, 7.2원 하락 출발…中신용경색 우려 완화 영향

입력 2013-06-26 00:00
수정 2013-06-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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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수급 공방으로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내린 달러당 1,15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원 내린 달러당 1,153.0원에 개장했다.

중국의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때문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고, 환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일부 은행권의 달러 매도 물량까지 가세하면서 오전 한때 1,150원선 아래까지 밀렸다.

하지만, 일부 외국인이 주식 매도 자금을 달러로 바꾸고 수입업체 저점 결제수요도 유입되면서 환율은 다시 1,150원대 중반으로 반등했다.

이후 환율은 수급 주체 간 공방으로 큰 폭의 등락을 반복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중국 신용경색 우려 완화로 중국 증시가 회복되면 서울 외환시장에 유입된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지만, 계속되는 글로벌 달러 강세는 환율 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6원 내린 100엔당 1,184.22원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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