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CP 피해신고 1천800여건 접수…금감원 지원 확대

동양CP 피해신고 1천800여건 접수…금감원 지원 확대

입력 2013-10-02 00:00
수정 2013-10-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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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동양그룹 기업어음(CP) 투자자 보호를 위해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불완전판매 신고센터에 1천800여 건의 동양 회사채 및 CP 피해 신고가 접수돼 상담 인력을 늘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변호사, 전문 상담원 등 상담 인력은 기존 31명에서 49명으로 늘어난다.

오후 8시까지 특별 야간 상담도 하고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민원을 받기로 했다.

24시간 예약 상담 서비스도 하고 금감원 홈페이지에서도 피해 신고를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은 동양 CP의 불완전 판매 여부 조사 및 분쟁 조정을 신속히 진행하고자 전담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의 불완전판매가 확인되면 법규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면서 “분쟁조정위원회의 안을 금융사가 수용하지 않아 투자자가 소송을 제기하면 금감원에서 소송 비용 지원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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