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은 외국계, 치약은 한국기업이 앞서”

“칫솔은 외국계, 치약은 한국기업이 앞서”

입력 2013-10-30 00:00
수정 2013-10-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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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AC닐슨 생활용품시장 통계 분석

국내 소비자는 주로 외국기업 칫솔에 국내기업 치약으로 이를 닦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애경이 AC닐슨의 생활용품시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 치약시장은 애경 2080, LG생활건강 페리오, 아모레퍼시픽 메디안 등 국내 3사가 80%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칫솔은 미국 P&G의 오랄비가 점유율 27%로 1위를 차지했다.

세탁세제 시장은 규모가 최근 5년간 4천억원대로 유지된 가운데 국내 제품이 앞서고 있다.

액체세제 시장에서 애경 리큐, LG생건 테크, 피죤 액츠 등 국내 3사가 점유율 66%를 보유한 가운데, 헨켈 퍼실, CJ라이온 비트, 옥시 파워크린 등 외국계 3사가 나머지 34%를 차지하고 있다.

주방세제 시장에서는 애경 트리오와 LG생건의 자연퐁이 일본기업 CJ라이온의 참그린과 경합하고 있다.

주방세제 시장은 1천200억원대 규모로 애경(20%), LG생건(19%), CJ라이온(15%)이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기업들이 브랜드와 물량 공세로 한국시장에 진입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은 국내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와 빠른 의사결정을 강점으로 시장을 사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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