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판다’ 편의점 영역 확대 어디까지?

‘꽃도 판다’ 편의점 영역 확대 어디까지?

입력 2014-09-11 00:00
수정 2014-09-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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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주목받는 유통채널인 편의점이 이번에는 꽃가게로 변신을 시도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서울 신촌과 홍대 등 주요 상권에 있는 5개 점포에서 ‘꽃 파는 편의점’ 테마숍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시민들에게 힐링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편의점의 역할 확대 차원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기능성 꽃 위주로 테마숍을 꾸민다.

공기정화 기능 이외에 아토피 예방에 좋다는 테이블 야자(5천원), 폼알데하이드 제거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크로톤(7천원) 등 모두 20여종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들 제품이 싱글족이나 직장인, 그리고 환자 문병객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상권 조사를 거쳐 이달 안에 주변에 꽃집이 없는 지역 위주로 테마숍을 5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비식품팀장은 “편의점이 종합 생활편의 공간으로 성장하려면 먹을거리 위주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편의점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이색적이고 독특한 상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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