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특집]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에 신소재 ‘코팔’ 입혀 고급화

[금융특집]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에 신소재 ‘코팔’ 입혀 고급화

입력 2014-09-22 00:00
수정 2014-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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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지난 8월부터 프리미엄 카드 보유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리 합금 소재의 ‘코팔’ 플레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인류 최초의 화폐 소재였던 구리를 신용카드 플레이트에 적용해 신용카드가 화폐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의미를 구현했다.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는 지난 8월부터 프리미엄 카드 보유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리 합금 소재의 ‘코팔’ 플레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인류 최초의 화폐 소재였던 구리를 신용카드 플레이트에 적용해 신용카드가 화폐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의미를 구현했다.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가 자사의 프리미엄 카드인 ‘블랙, 퍼플, 레드’에 새로운 플레이트 소재인 ‘코팔’을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팔은 구리 합금 신소재로, 강도가 높고 무게감이 있으며 가공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그보다 현대카드가 코팔 소재에 주목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구리가 돈의 기원이라는 역사적인 사실이다.

구리는 기원전 6세기 무렵 ‘리디아’(터키)에서 처음 등장한 동전의 주원료다. 금속 화폐의 최초 원료이자 지금도 동전 주조에 널리 사용되는 물질이다. 현대카드는 화폐 원료로서 구리가 지닌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40회가 넘는 공정을 통해 ‘코팔 플레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코팔 플레이트는 블랙, 퍼플 및 레드카드 본인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블랙카드와 퍼플카드의 신규 회원은 무료로, 퍼플카드 재발급 회원과 레드카드 신규 및 재발급 회원은 8만원의 발급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앞서 현대카드는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최첨단 소재인 ‘티타늄’과 ‘리퀴드메탈’ 플레이트를 선보이는 등 신용카드 플레이트 소재에서 끊임없이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코팔 플레이트를 통해 신용카드가 화폐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의미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2014-09-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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