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재료 정보 공유해 식중독 확산 막는다

학교 급식재료 정보 공유해 식중독 확산 막는다

입력 2014-09-22 00:00
수정 2014-09-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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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학교 급식의 식중독 확산을 조기에 막을 수 있도록 ‘식중독 조기경보 시스템’과 조달청의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를 연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1만1천52개 학교 급식소 가운데 나라장터를 통해서 식재료를 구매하는 2천461개 학교의 급식정보가 식중독 조기경보 시스템에 연계된다.

지난해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을 이용하는 6천33개교의 정보를 연계한 바 있어 모두 8천494개교의 식재료 정보를 확보하게 됐다.

도서·벽지 학교 등 식재료를 집접 구매하는 나머지 2천558개교는 급식 담당자가 식재료와 납품업체 정보 등을 직접 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므로 입력이 지연되거나 누락되지 않도록 교육·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또 식중독 조기경보 시스템을 통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정보를 제공해 학교 관계자가 업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고, 학교 영양사의 식재료 검수 결과를 공유해 불량업체의 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중독 조기경보 시스템은 전국 648만 학생들을 식중독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시스템”이라며 “일선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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