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정부가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양국 어선의 조업조건을 둘러싸고 다시 협상에 나섰다.
양국은 25일부터 양일간 서울 수협중앙회에서 제6차 한·일 어업협상에 들어갔다.
지난 6월 30일 한·일 고위급 어업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양국 어선들은 2014년 어기(2014년 7월 1일∼2015년 6월 30일)가 시작된 지 석 달이 다 되도 록 여전히 자국 수역 내에 머무르고 있다.
일본은 199t으로 증톤한 고등어잡이용 어선의 우리 수역 내 영구적 조업 허가권을 요구하고 있으나 우리 측은 이 경우 134t에 불과한 국내 어선이 조업에서 불리해진다는 점을 고려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우리나라는 갈치잡이용 연승어업의 조업조건 완화와 갈치조업 할당량 증대를 요구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의견 접근을 이루기 위해 협의 중이지만 진전된 수준의 합의를 끌어내려다 보니 양측 모두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양국은 25일부터 양일간 서울 수협중앙회에서 제6차 한·일 어업협상에 들어갔다.
지난 6월 30일 한·일 고위급 어업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양국 어선들은 2014년 어기(2014년 7월 1일∼2015년 6월 30일)가 시작된 지 석 달이 다 되도 록 여전히 자국 수역 내에 머무르고 있다.
일본은 199t으로 증톤한 고등어잡이용 어선의 우리 수역 내 영구적 조업 허가권을 요구하고 있으나 우리 측은 이 경우 134t에 불과한 국내 어선이 조업에서 불리해진다는 점을 고려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우리나라는 갈치잡이용 연승어업의 조업조건 완화와 갈치조업 할당량 증대를 요구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의견 접근을 이루기 위해 협의 중이지만 진전된 수준의 합의를 끌어내려다 보니 양측 모두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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