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특집] 아모레퍼시픽, 유연한 출퇴근·휴가 제도로 직원 재충전 독려

[인재경영 특집] 아모레퍼시픽, 유연한 출퇴근·휴가 제도로 직원 재충전 독려

입력 2014-09-29 00:00
수정 2014-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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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성장동력으로 ‘인재의 힘’을 믿는다. 아모레퍼시픽은 2011년부터 ‘혜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인재 확보 및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왕오천축국전’을 집필한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인’ 혜초의 도전 정신과 기상을 이어받아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키우자는 목표다. 지난해 해외 사업장의 우수 사원을 본사로 데려와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해외 선진 기술 학습을 위한 기술 전문가 과정, 해외 인턴십 과정 등을 통해 다문화적 체험이 풍부한 인재 육성에 여러모로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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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서울 본사 포함 전국 9개 사업장에 여성전용 휴게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침대, 소파, 발마사지기 등이 설치돼 있으며 본사 휴게실에선 건강체크 및 건강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본사 포함 전국 9개 사업장에 여성전용 휴게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침대, 소파, 발마사지기 등이 설치돼 있으며 본사 휴게실에선 건강체크 및 건강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임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창의성을 도모하고자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출근 시간을 오전 7~10시 1시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는 ‘ABC 워킹타임’제를 2011년 도입했다. 어학·자격증 공부, 대학원 진학 등 자기 계발을 원하거나 자녀보육 등 육아를 위해 출근 시간을 조정하고자 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장 업무가 많은 영업 사원을 배려한 ‘현장 출퇴근제’를 시행해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였다.

새로운 휴가 문화 도입에 힘쓰고 있다. 기존에 여름철(7~8월) 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여름휴가를 연중 휴가로 확대하고, 샌드위치 데이를 지정 휴일로 정했다. 이 밖에 장기근속 근무자 특별 휴가, 생일자 반차 제도(생일 당일 오전만 근무), 자녀 입학·졸업일 휴가제 등을 운영 중이다. 임직원의 재충전 독려의 공을 인정받아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 여가 친화 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4-09-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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