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장 “트럼프 당선, 중소기업에 오히려 기회”

중기청장 “트럼프 당선, 중소기업에 오히려 기회”

입력 2016-11-10 07:13
수정 2016-11-10 07: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영섭 중소기업청 청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우려와 달리 국내 중소·중견 기업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10일 중기청에 따르면 주 청장은 9일 대전 본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트럼프의 핵심공약 중 하나가 구경제(제조업 등 전통산업)를 활성화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구경제 활성화 과정에서 부정적 영향을 받는 국내 기업도 생기겠지만, 제조경쟁력을 지닌 중소·중견 기업은 현지 진출 분야가 늘어날 것이라고 주 청장은 설명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만큼 미국과의 기업·산업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키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국 대선 결과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주 청장은 “중소·중견기업은 대기업 보다 환변동 대응능력이 취약하다”면서 “정책금융을 활용한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이번 대선 결과에 따른 금융 위험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