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 G7 회의에 추경호 부총리 초청
기재부 “한일 관계 복원… 경제 위상 높아져”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총회 참석한 추 부총리
미국을 방문 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계와 한국의 경제 전망 등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 4. 14. 연합뉴스
일본 재무성은 28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한국, 인도(올해 G20 의장국), 브라질(내년 G20 의장국), 인도네시아(올해 아세안+3 의장국), 코모로(올해 아프리카연합 의장국), 싱가포르 재무장관을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부총리가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받은 건 2008년 이후 15년 만이다. 앞서 한덕수 전 부총리가 2006년 6월 러시아로부터, 권오규 전 부총리가 2007년 10월 미국, 2008년 2월 일본으로부터 초청받았다.
기재부는 “최근 복원된 한일 관계와 그간 높아진 우리 경제의 위상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이번 초청을 세계 경제의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G7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