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 2차관, 지역 활성화 펀드 추진 상황 점검
“지역 활성화 달성, 지자체 관심과 역량 중요”
강원도청 찾은 김완섭 기재부 2차관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이 17일 강원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추진 상황 점검 및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 8. 17. 기획재정부 제공
김 차관은 17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제3차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간담회에서 “강원도는 풍부한 관광자원, 혁신적인 바이오산업 연구 기반, 청정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산업 시설 등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광역지자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김 차관과 함께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기재부 지역 활성화 투자 전문 컨설팅단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도입 취지와 제도의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고, 지자체가 펀드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김 차관은 “지역 활성화라는 정책 목적을 달성하려면 충분한 규모의 모펀드 조성, 효율적 제도 설계 등 내년 초 제도 출범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실제 펀드를 활용할 주인공인 지자체가 제도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제대로 활용할 역량을 갖추는 게 더욱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간담회, 일대일 컨설팅은 물론 투자설명회, 세미나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자체의 이해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김 차관이 강조한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의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18대 기초 지자체와 협업해 데이터, 에너지, 관광, 레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원도의 여러 장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해 강원 지역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