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국가 정보화사업에 4조9천186억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51개 중앙행정기관이 786개 사업에 3조9천404억원을, 지방자치단체가 5천990개 사업에 9천782억원을 투입한다.

중앙행정기관의 사업수는 작년보다 56개(7.7%), 예산은 9천427억원(31.4%)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사업수 253개(4.4%), 예산 469억원(5.0%) 늘었다.

국가정보화 기본계획 4대 전략별 중앙행정기관의 투자액은 ▲ 정보화를 통한 창조경제 견인 1조1천236억원(28.5%) ▲ 국가사회의 창의적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1조8천470억(46.9%) ▲ 국민의 창조역량 강화 2천782억원(7.1%) ▲ 디지털 창조한국 인프라 고도화 6천916억원(17.5%) 등이다.

부문별로는 정보기술(IT) 신기술 적용·융복합 촉진 관련, 35개 빅데이터 사업 665억원, 33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1천252억원, 17개 사물인터넷 사업 516억원 등 2천433억원을 투자한다.

모바일 관련 투자 규모는 55개 공공분야 모바일 서비스 제공사업 119억원, 18개 모바일 서비스 인프라 조성사업 215억원, 2개 차세대 모바일 분야 기술개발 346억원 등 680억원이다.

정보화 역기능 해소 분야는 185개 정보보호 사업 2천460억원, 7개 건전한 인터넷문화 조성사업 181억원, 15개 디지털격차 해소 사업 379억원 등 3천20억원을 투자한다.

미래부는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등 관련부처와 협업해 시행계획과 예산 간 연계를 강화하고 정보화 분야의 신규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