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재산 16개 단체장 중 최하위

경남지사 재산 16개 단체장 중 최하위

입력 2010-04-02 00:00
수정 2010-04-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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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고위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한 결과 김태호 경남지사의 지난해 말 현재 재산은 3억938만5천원으로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급여저축 등으로 전년(2억4천823만9천원) 보다 6천114만6천원(24.6%)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권정호 경남교육감의 재산은 10억271만1천원으로 전국 교육감 중 세 번째로 많았다.

 권 교육감은 주가 변동과 배우자의 연금 등으로 전년(9억2천544만8천원) 보다 7천726만3천원(8.3%)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또 6·2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산 총액이 16억8천695만5천원이라고 신고했다.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으로 전년(18억1천994만2천원)보다 1억3천298만7천원(7.3%)이 감소했다.

 서만근 행정부지사는 전년(6억161만4천원)보다 7.2% 늘어난 6억4천513만8천원,안상근 정무부지사는 전년(20억47만1천원)보다 5.4% 줄어든 18억9천318만4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서 부지사는 급여저축으로 재산이 늘었고,안 부지사는 부동산의 가액변동으로 재산이 줄었다.

 도내 18개 시·군 단체장 중 김수영 사천시장의 재산이 16억9천450만원으로 제일 많고 양동인 거창군수는 3천20만7천원으로 가장 적었다.

 김수영 시장의 경우 토지가액 변동과 급여저축 및 이자소득 등으로 2억8천120만원이 늘어 증가금액이 가장 많다.

 반면 천사령 함양군수는 자녀의 아파트 매입과 생활비 사용 등으로 3억4천607만7천원이 줄어 제일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박완수 창원시장의 재산은 주가상승 등으로 전년보다 7천792만9천원(12.1%)이 늘어난 7억2천377만9천원이고,황철곤 마산시장은 급여저축 등으로 전년보다 8천961만6천원(10.3%)이 늘어난 9억5천621만원이다.

 한편,이날 공개한 경남지역 56명의 고위 공직자 신용옥 도의원이 25억1천여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고 백신종 도의원은 마이너스 1억8천여만원으로 제일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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