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아파트는 서울에서 전셋값이 2억원 미만인 전세 아파트가 현재 34만1천74가구로 올 초보다 2만988가구 줄어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저가 전세 아파트는 강서구와 노원구에서 각각 3천790가구, 2천517가구 감소했으며 성북구에서도 2천100가구 축소됐다.

구로구(1천903가구), 서대문구(1천673가구), 양천구(1천639가구), 금천구(1천359가구), 도봉구(1천142가구), 동대문구(1천33가구) 등에서도 2억원 미만 전세 아파트가 1천가구 이상 줄어들었다.

서울 전세 세입자들은 서울의 치솟는 전셋값을 피해 가까운 경기와 인천 역세권 단지로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서울에서 2억원 미만 전세 아파트는 노원구가 8만5천939가구로 가장 많고 도봉구 4만572가구, 구로구 2만9천671가구, 강서구 2만877가구 등 순으로 많다.

강남권에선 강동구와 강남구의 저가 전세 아파트가 각각 1만7천301가구, 1만6천695가구로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