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소국 기니비사우에서 1일 군인들이 군 참모총장을 구금하고 쿠데타를 시도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쿠데타 세력은 오전 8시쯤 카를로스 고메스 주니어 총리를 수도 비사우의 군 기지에 억류했다가 시민 수백 명이 쿠데타 반대 시위를 벌이자 3시간 만에 풀어줬으며, 자모라 인두타 참모총장도 붙잡혀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루이스 상카 지방 행정장관이 밝혔다. 현재 말람 바카이 사나 대통령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10-04-02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