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하이지진 사망·실종자 1000명 육박”

中 “칭하이지진 사망·실종자 1000명 육박”

입력 2010-04-15 00:00
수정 2010-04-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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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장족자치주 위수현에서 14일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사망했거나 실종한 희생자가 15일 오전 현재 1천명에 육박했다고 관영 중앙 TV방송(CCTV)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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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중국 서부 칭하이성 티베트자치주 위수현에서 리히터 규모 7.1 지진이 발생해 통째로 무너져 버린 주택 사이로 주민들과 소방관들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400여명이 숨지고 1만여명이 다쳤다. 위수현에 있는 주택 가운데 90% 이상이 무너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위수 AP 특약
14일(현지시간) 중국 서부 칭하이성 티베트자치주 위수현에서 리히터 규모 7.1 지진이 발생해 통째로 무너져 버린 주택 사이로 주민들과 소방관들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400여명이 숨지고 1만여명이 다쳤다. 위수현에 있는 주택 가운데 90% 이상이 무너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위수 AP 특약


 위수지진지휘대책본부에 따르면 강진 이후 규모 4.0급 이상의 여진 4번을 비롯해 모두 606차례의 여진이 잇따른 가운데 617명이 숨지고 313명이 실종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CCTV는 부상자 수는 9천110명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970명은 상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지진 발생 이틀째를 맞으면서 파손된 도로가 일부 복구되면서 생활필수품과 텐트,의료품이 위수현에 속속 도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정부는 위수현에 텐트 2만개와 5만벌의 면외투,그리고 5만채의 이불을 긴급 공수했고 위생부는 287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공안부는 지진 지역에 파견할 1천630명의 병력을 차출하고 있으며 국가측회국은 무인 정찰기를 보내 지진 피해 현장의 모습을 공중 촬영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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