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콜롬비아 FTA 타결

美·콜롬비아 FTA 타결

입력 2011-04-08 00:00
수정 2011-04-08 01: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미 FTA 비준 가속 전망

미국과 콜롬비아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이로써 한·미 FTA 미 의회 비준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장애물이 제거돼 한·미 FTA 비준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콜롬비아는 FTA의 최대 쟁점이던 자유로운 노조 활동 보장을 놓고 협상을 벌인 끝에 콜롬비아 측이 노조지도자 및 노조원에 대한 보호 장치를 대폭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7일 워싱턴DC에서 회동, 양국 FTA의 진전을 위해 콜롬비아 측의 자유로운 노조활동 보장에 관한 실행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커크 대표는 밝혔다.

미 공화당은 그동안 한·미 FTA 비준에 앞서 미·콜롬비아 FTA 및 미·파나마 FTA를 연계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한·미 FTA 단독 비준에 난색을 보여 왔다.

하원 세입위원회의 데이브 캠프 위원장과 상원 재무위원회의 맥스 보커스 위원장 등은 미·콜롬비아 FTA의 쟁점 현안이 타결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내면서 오바마 행정부가 미·콜롬비아 FTA 이행법안의 초안 작성을 위해 의회와 논의를 즉각 개시할 것을 촉구했다. 미·파나마 FTA는 파나마가 조세피난처로 활용되고 있는 점을 개선하면 미 의회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임만균 서울시의원, 신림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수정가결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관악구 신림5구역(신림동 412번지 일대) 재개발 정비계획 ‘수정가결’을 이끌어내며 신림5구역이 새로운 주거지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3차 도시계획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림5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 이로써 최대 60m의 고저차를 극복하고 도림천~삼성산 자연축과 연계된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신림5구역은 신림선 서원역과 가까운 역세권으로, 신림초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북측 도림천과 남측 삼성산(건우봉)이 맞닿는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이다. 하지만 동일 생활권 내에서도 고저차가 매우 커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컸다. 이번 정비계획 수정가결로 주거지역별 용적률 기준(획지1: 250% 이하, 획지2·3: 300% 이하)을 적용해 최고 34층 규모의 공동주택 총 3973세대(공공 624세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림동 일대의 오랜 염원이었던 급경사 지형 문제 해소를 위해 경사도 12% 이하의 내부 순환도로를 신설해 상·하부 생활권 간 이동성을 크게 개선했다. 보행환경도 획기
thumbnail - 임만균 서울시의원, 신림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수정가결 이끌어내

carlos@seoul.co.kr
2011-04-08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