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브라질서 암 치료받을 것”

“차베스, 브라질서 암 치료받을 것”

입력 2011-07-15 00:00
수정 2011-07-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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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브라질에서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차베스 대통령은 브라질 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으라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제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전날 방사선이나 화학요법을 이용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신문은 차베스 대통령이 상파울루 시내 시리오-리바네스 병원에서 치료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병원은 지난해 암의 일종인 림프종 진단을 받은 호세프 대통령과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이 치료를 받은 곳이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호세프 대통령을 치료했던 의료진을 지난주 만나 베네수엘라 파견 방안을 협의하기도 했으나 베네수엘라 정부는 차베스 대통령이 상파울루에서 치료받는 쪽으로 이날 결정을 내렸다.

오는 28일로 57세가 되는 차베스 대통령은 1999년부터 집권하고 있으며, 최근 제기된 권력 이양설을 부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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