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북한 남성이 일본 당국의 허가를 받아 방일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
국제농업개발기금(IFAD·본부 이탈리아 로마) 소속의 북한 국적자 김충진씨는 6월1일부터 일본 요코하마(橫浜)에서 열리는 제5차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 회의 참석차 29일 일본에 입국했다.
일본은 2006년부터 북한 국적자의 방일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지만 스포츠, 인도 지원 분야에 종사하는 인사의 입국은 사안별로 허용하고 있다. 2011년 7월에는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당국이 이번에는 김씨가 국제기구 직원이라는 점을 고려해 입국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김씨가 방일 기간에 북·일 관계 협의차 일본 정부 관계자와 만날 예정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일본 정부 고위관계자는 “김씨의 입국은 이지마 이사오 내각관방 참여(자문역)의 방북과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국제농업개발기금(IFAD·본부 이탈리아 로마) 소속의 북한 국적자 김충진씨는 6월1일부터 일본 요코하마(橫浜)에서 열리는 제5차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 회의 참석차 29일 일본에 입국했다.
일본은 2006년부터 북한 국적자의 방일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지만 스포츠, 인도 지원 분야에 종사하는 인사의 입국은 사안별로 허용하고 있다. 2011년 7월에는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당국이 이번에는 김씨가 국제기구 직원이라는 점을 고려해 입국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김씨가 방일 기간에 북·일 관계 협의차 일본 정부 관계자와 만날 예정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일본 정부 고위관계자는 “김씨의 입국은 이지마 이사오 내각관방 참여(자문역)의 방북과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