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일본 상륙…교토 등에 호우특보

18호 태풍 일본 상륙…교토 등에 호우특보

입력 2013-09-16 00:00
수정 2013-09-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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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가 16일 제18호 태풍 ‘마니’(MAN-YI)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교토(京都) 등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별경보가 발령됐다.

NHK에 따르면 마니의 영향으로 교토부(府)와 시가(滋賀)현, 후쿠이(福井)현 등의 48시간 강우량이 수십년에 한번 있을 정도인 200∼400mm에 달했다. 일본 기상청은 16일 오전 5시께 이들 지역에 호우 특별 경보를 내렸다.

마니는 이날 오전 7시 시즈오카(靜岡)현 하마마쓰(浜松)시의 남서쪽 70km 해상을 지나 7시50분께 아이치(愛知)현 도요하시(豊橋)시 부근에 상륙했다.

이에 따라 긴키(近畿)와 도카이(東海) 지역, 호쿠리쿠(北陸) 등지에 걸친 일부 지역에서 산사태나 범람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시가현 히코네(彦根)시는 시내를 흐르는 강이 범람하는 사태에 대비, 관내 2만2천 가구의 주민 약 5만8천명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

또 강풍의 영향으로 시즈오카(靜岡)현과 아이치(愛知)현 일부 구간에서 고속열차 신칸센(新幹線)의 운행도 일시 중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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