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인근 어린이 소변에서 세슘 검출…얼마나 위험하길래

日 후쿠시마 인근 어린이 소변에서 세슘 검출…얼마나 위험하길래

입력 2013-10-03 00:00
수정 2013-10-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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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토지역 어린이들의 소변에서 방사능 물질인 세슘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세슘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세슘은 우라늄의 핵분열 과정에서 얻어지는 물질이다. 동위원소 중 하나인 세슘 134와 137은 자연상태에서는 존재하지 않고 핵실험 등의 결과로 발생하는 인공 원소다.

방사선 물질을 뿜어내 유전자 변형에 장기적으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원전 인근 간토지역의 이바라키현 모리야시의 생활농협은 3일 “18살 미만 어린이 85명을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58명에게 세슘 134 혹은 세슘 137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생선 등 음식물 섭취로 인한 오염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식품에 대한 세슘 허용기준은 존재하지만 소변 검출량에 대한 기준치는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

따라서 체내 잔존량 등 정확한 실태 파악과 어떠한 후속 조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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