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한국, 5∼7월 외환시장 깊숙이 개입”

미 재무부 “한국, 5∼7월 외환시장 깊숙이 개입”

입력 2014-10-16 00:00
수정 2014-10-16 07: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예외적 상황에만 개입해야”…중국 환율조작국 미지정

미국 재무부는 15일(현지시간) 우리 금융당국에 예외적인 상황에만 환율시장에 제한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재차 지적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의회에 제출한 주요 교역국의 경제·환율 정책에 대한 반기 보고서에서 “한국 당국이 5월부터 7월까지 외환시장에 심하게(heavily)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3일 1천84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이 7월 3일 1천9원까지 떨어지자 정부 당국이 환율의 급격한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는 등 시장에 관여하면서 같은 달 16일 1천32원이 되도록 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한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무질서한 시장 환경과 같은 예외적인 조건에서만 이뤄지도록 장려할 것이라면서 주요 20개국(G20)의 수준에 맞춰 외환 시장에 개입한 후 이를 즉시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및 외화보유액 규모 등을 고려하면 원화 가치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는 또 위안화가 ‘현저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경고하면서도 ‘환율 조작국’으로는 지정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위안화가 절상됐지만, 아직 원하는 수준과 속도는 아니다”며 “위안화 절상 속도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정책 변화를 위한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만균 서울시의원, 신림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수정가결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관악구 신림5구역(신림동 412번지 일대) 재개발 정비계획 ‘수정가결’을 이끌어내며 신림5구역이 새로운 주거지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3차 도시계획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림5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 이로써 최대 60m의 고저차를 극복하고 도림천~삼성산 자연축과 연계된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신림5구역은 신림선 서원역과 가까운 역세권으로, 신림초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북측 도림천과 남측 삼성산(건우봉)이 맞닿는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이다. 하지만 동일 생활권 내에서도 고저차가 매우 커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컸다. 이번 정비계획 수정가결로 주거지역별 용적률 기준(획지1: 250% 이하, 획지2·3: 300% 이하)을 적용해 최고 34층 규모의 공동주택 총 3973세대(공공 624세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림동 일대의 오랜 염원이었던 급경사 지형 문제 해소를 위해 경사도 12% 이하의 내부 순환도로를 신설해 상·하부 생활권 간 이동성을 크게 개선했다. 보행환경도 획기
thumbnail - 임만균 서울시의원, 신림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수정가결 이끌어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