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의 코로나19 치료 전문병원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대통령을 지난 24일(현지시간) 안내하고 면담했던 수석의사 데니스 프로첸코가 3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20.3.31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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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49개 지역에서 166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전체 누적 확진자가 1만358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103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체 감염자가 8천852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 152명,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80명, 중부 니줴고로드주에서 33명의 추가 확진자가 보고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하루 사이 12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106명으로 늘어났다.
정부 대책본부는 지금까지 확진자 가운데 1천45명이 완치돼 퇴원했으며, 전체 검사 건수는 118만 건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