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서 첫 대마초 경매…60만$ 상당 팔려

미국 워싱턴주서 첫 대마초 경매…60만$ 상당 팔려

입력 2014-11-18 00:00
수정 2014-11-18 08: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미국 워싱턴 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마리화나(대마초) 경매에서 300파운드(136㎏) 60만 달러(6억6천만원) 상당이 팔렸다고 지역방송인 KOMO뉴스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마리화나 경매는 지난 15일 워싱턴 주 벤턴카운티 프로서 지역에 위치한 파이어 위드 농장에서 열렸다.

경매 현장에는 워싱턴 주 주류통제국(LCB) 소속 공무원 2명의 감시 아래 주 정부로부터 마리화나 가공·판매 면허를 발급받은 업주들이 경매에 참가했다.

이날 경매에 오른 마리화나는 파이어 위드 농장주 랜디 윌리엄스가 지난 5월 심어 8월 말과 10월 중순께 수확한 것들이다. 실제 경매에서는 0.5 파운드(0.23㎏)에서 5파운드(2.3㎏)까지 한 묶음 포장 형태로 팔렸다.

하지만, 참가자들이 경매에 앞서 마리화나의 냄새를 맡아보는 것은 허용됐지만, 직접 시연하는 것은 금지됐다.

윌리엄스는 “오늘 경매에 상당히 만족한다”고 밝히며 수익금 가운데 1만4천 달러(1천540만원)를 지역 교육청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