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에 또 샌드위치 투척…한달새 두번째

호주 총리에 또 샌드위치 투척…한달새 두번째

입력 2013-05-30 00:00
수정 2013-05-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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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가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가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가 캔버라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또 샌드위치 세례를 받았다.

30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길라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의 교육개혁안과 관련한 발표를 위해 캔버라 북부의 리네햄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길라드 총리가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걸어가던 도중 어딘가에서 날아온 살라미 샌드위치가 그의 팔꿈치 부근에 맞고 바닥에 떨어졌다.

길라드 총리는 사건 당시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나중에 기자회견 도중 샌드위치 투척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그들은 아마 내가 배가 고프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는 농담으로 가볍게 받아넘겼다.

길라드 총리는 이달 초 브리즈번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했을 때도 짓궂은 남학생이 던진 샌드위치에 맞을 뻔하는 등 학생들의 잇단 샌드위치 투척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리네햄 고교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노 코멘트”라고 밝혔으나 캔버라가 속한 수도준주(ACT) 교육부 대변인은 학교 측이 이번 샌드위치 투척 사건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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