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미팅女 비키니 입고, 가슴 치수 재는 ‘황당 미팅’ 개최

중국서 미팅女 비키니 입고, 가슴 치수 재는 ‘황당 미팅’ 개최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4-28 15:37
수정 2016-04-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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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열린 대규모 맞선 행사에서 남성 참가자들이 비키니를 입은 여성 참가자들의 가슴 치수를 재는 모습.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중국에서 열린 대규모 맞선 행사에서 남성 참가자들이 비키니를 입은 여성 참가자들의 가슴 치수를 재는 모습.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중국에서 20대 젊은 남녀 1000여명이 참가한 맞선 행사에서 여성 참여자들이 비키니를 입고 파티를 벌인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언론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중국의 산둥, 난징 등 각 지역에서 거주하는 20대 남녀를 대상으로 초대형 맞선 파티가 열렸다.

이 맞선 파티에서는 여성 참가자들의 비키니 포즈 코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남성 참가자들이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가슴 치수를 줄자로 직접 재는 이벤트가 열려 화제가 됐다.

맞선 파티에 참석한 일본인 작가 요시 토오루는 “합리적인 결혼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은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가장 이상적인 상대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형 맞선 파티는 그런 생각을 만족하게 해 점차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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