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40대 여성이 어머니 시신을 일주일 넘게 냉동 보관해오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어머니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네덜란드 서남부 작은 마을에서 한 주민이 어머니(83) 시신을 냉동 보관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이 여성(46)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 여성이 일주일 가량 어머니의 시신을 냉동 보관해 왔다”면서 “그녀의 어머니는 자연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타살 의혹 등이 없지만,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로 했다.
이 여성은 “어머니와 헤어져야 하는 것이 너무 슬펐다”면서 “곁에 두고 싶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그녀는 최근 17년 동안 어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밤낮으로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신 감정 등을 마친 후 이 여성을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냉동고에 시신을 보관하는 것은 범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어머니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네덜란드 서남부 작은 마을에서 한 주민이 어머니(83) 시신을 냉동 보관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이 여성(46)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 여성이 일주일 가량 어머니의 시신을 냉동 보관해 왔다”면서 “그녀의 어머니는 자연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타살 의혹 등이 없지만,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로 했다.
이 여성은 “어머니와 헤어져야 하는 것이 너무 슬펐다”면서 “곁에 두고 싶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그녀는 최근 17년 동안 어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밤낮으로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신 감정 등을 마친 후 이 여성을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냉동고에 시신을 보관하는 것은 범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