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해역서 또 난민선 침몰…사망자 발생

이탈리아 해역서 또 난민선 침몰…사망자 발생

입력 2013-10-12 00:00
수정 2013-10-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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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 섬 인근 해역에서 11일(현지시간) 오후 난민 200~250명을 태운 보트가 침몰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안사통신은 이탈리아 해양경찰선이 사고지역으로 출동했으며 구조대가 바다 속에서 시신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쿠르트 파루키아 말리 정부대변인은 “오후 4시께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선을 사고현장에 급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초기에는 보트가 불안정해 보였으나 곧 침몰했으며 많은 사람이 바다에 빠졌고 일부만 구명조끼를 입은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고가 난 해역에서는 지난 3일에도 소말리아와 에리트레아인 500여 명이 승선했던 것으로 알려진 난민선이 침몰해 311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탈리아 해양경찰은 이날까지 155명만 구조해 나머지 50여명의 주검을 찾지 못했으며 인근 해역으로 수색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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