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담당하는 시아파 장관 논란
“국민은 월급도 못 받는데…” 비난
마를렌 시아파 사회적 경제 담당 국무장관
시아파 장관은 옷을 모두 입고 촬영하긴 했지만, 일부 어깨를 드러낸 사진도 있으며 여성 인권과 성소수자 문제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 그는 페미니즘 운동을 하다가 2017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 의해 성평등부 장관으로 발탁돼 입각했다. 시아파 장관의 사진 촬영은 즉각 정치적 비난을 샀는데 산드린 루소 녹색당 의원은 “연금개혁 때문에 2년을 더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파업에 참여하느라 월급도 못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아파 장관은 쏟아지는 비판에 “여성의 몸을 통해 여성 인권을 방어하는 것은 언제나 있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3-04-04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