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깎아 길 만든 사나이…무려 22년간 홀로 작업, 왜?

산 깎아 길 만든 사나이…무려 22년간 홀로 작업, 왜?

입력 2013-06-06 00:00
수정 2013-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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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깎아 길 만든 사나이. / 힌두 타임스
산 깎아 길 만든 사나이. / 힌두 타임스


‘산 깎아 길 만든 사나이’의 사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힌두 타임스 등 인도 언론은 ‘산을 깎아 길 만든 사나이’에 대해 보도했다.

‘산을 깎아 길 만든 사나이’ 주인공은 놀랍게도 70대 노인인 다시랏 만지. 만지는 부인이 병원에 가지 못해 죽자 다른 사람들이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산을 깎아 길을 만들었다.

만지는 오로지 정과 망치만 가지고 산을 깎아냈으며 이 일을 22년 동안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만지가 만든 길의 길이는 110m, 길을 둘러싸는 언덕의 높이는 9m, 폭은 약 8m로 만지의 노력 끝에 그의 집에서 병원까지의 거리가 약 40㎞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만지의 이러한 사연은 최근 S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현지 언론은 그의 사연을 소개하며 만지를 ‘마운틴 맨’으로 칭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연의 주인공은 이미 2007년 8월 세상을 떠났다. 만지의 사연이 재조명되면서 인도의 유명 영화감독 케탄 메타가 그의 사연을 영화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산 깎아 길 만든 사나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산 깎아 길 만든 사나이,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아내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겠지”, “산 깎아 길 만든 사나이, 감동적이다”, “산 깎아 길 만든 사나이, 진정한 달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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