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
사오정이 처음으로 목장에 놀러가서 돼지를 보더니 한마디 던졌다.
“우와… 돼지저금통 크다!”
잠시 후 젖소가 풀을 뜯는 넓은 초원으로 갔다. 그런데 젖소 한마리가 갑자기 시냇물을 마시는 것이었다. 그걸 본 사오정이 소리쳤다.
“저런… 우유에다 물을 타다니.”
●할머니의 소원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식구들이 할머니를 휠체어에 태우고 잔디밭에 나왔다. 말을 잘 못하는 할머니는 할 말이 있으면 글을 썼다. 할머니가 몸을 오른쪽으로 기울이자 식구들은 할머니를 똑바로 앉히고, 엉덩이 밑에 쿠션을 넣었다. 이번에는 할머니가 왼쪽으로 몸을 기울이자 식구들은 할머니를 붙잡고, 왼쪽 엉덩이 밑에 쿠션을 넣었다. 조카가 할머니에게 물었다.
“좋아 보이세요. 식구들이 잘 대해주죠?”
라고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는 메모장을 꺼내서 천천히 글을 썼다.
“방귀 뀌고 싶은데 못 뀌게 하는구나.”
사오정이 처음으로 목장에 놀러가서 돼지를 보더니 한마디 던졌다.
“우와… 돼지저금통 크다!”
잠시 후 젖소가 풀을 뜯는 넓은 초원으로 갔다. 그런데 젖소 한마리가 갑자기 시냇물을 마시는 것이었다. 그걸 본 사오정이 소리쳤다.
“저런… 우유에다 물을 타다니.”
●할머니의 소원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식구들이 할머니를 휠체어에 태우고 잔디밭에 나왔다. 말을 잘 못하는 할머니는 할 말이 있으면 글을 썼다. 할머니가 몸을 오른쪽으로 기울이자 식구들은 할머니를 똑바로 앉히고, 엉덩이 밑에 쿠션을 넣었다. 이번에는 할머니가 왼쪽으로 몸을 기울이자 식구들은 할머니를 붙잡고, 왼쪽 엉덩이 밑에 쿠션을 넣었다. 조카가 할머니에게 물었다.
“좋아 보이세요. 식구들이 잘 대해주죠?”
라고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는 메모장을 꺼내서 천천히 글을 썼다.
“방귀 뀌고 싶은데 못 뀌게 하는구나.”
2010-07-27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