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뮤지컬

●어린이뮤지컬 ‘마법천자문’ 오는 17~18일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특유의 상상력으로 한자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법천자문’이 어린이 뮤지컬로 태어났다. 손오공이 한자 마법의 고수 보리도사를 만나 제자가 되고 대마왕의 부활을 막기 위해 한자천자패를 모아 가는 모험 속에서 믿음(信)과 우정(友), 용기(勇) 등 다양한 한자를 익혀 간다. 2만~2만 5000원. (031)693-5780.

무용·클래식

●전통의 경계를 넘어-궁중무용의 변주 6~7일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 가인전목단, 검기무, 아박무, 처용무, 향발무, 노도악기 등 6가지 궁중무용을 국악원 무용단 한명옥 예술감독과 중견 단원 심숙경·이종호, 양선희가 현대적으로 해석해 선보인다. 영상으로 원형을 소개하고 이어 새로 구성한 작품을 펼쳐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1만원. (02)580-3300.

●오페라 아리아의 밤 오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한러오페라단이 마련한 가을음악회. 테너 손성래 단장, 소프라노 이리아 비쿨로바·임청화·최인영, 바리톤 이재환·김건화 등이 유니버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술탄왕의 이야기’ ‘달의 노래’ 등을 연주한다. 3만~10만원. (02)581-5404.

미술·전시

●‘호(好) 호(虎) 호(呼) 웃는 호랑이’전 오는 12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내 꼭두박물관. 한명철 작가가 길 위에서 우연히 발견한 나무로 만든 목각인형 150여점을 전시한다. 전래동화에 흔히 나오는 호랑이, 말 같은 동물들을 익살스럽게 표현해낸 것이 재밌다. 박물관 입장객은 무료.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02)766-3315.

●권소원 ‘멜로’전 오는 12월 14일까지 서울 통의동 갤러리시몬.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가부장제에서 주변화된 여성들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공간과 젠더의 의미를 탐구하는 설치작품들을 선보인다. (02)549-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