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없이 태어난 닉 부이치치… ‘해표지증’이 뭐길래

팔·다리 없이 태어난 닉 부이치치… ‘해표지증’이 뭐길래

입력 2013-06-18 00:00
수정 2013-06-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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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닉 부이치치. SBS 화면 캡쳐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닉 부이치치. SBS 화면 캡쳐


닉 부이치치의 감동 스토리가 네티즌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리고 있는 가운데 닉 부이치치의 기형 종류인 ‘해표지증’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닉 부이치치가 태어날 때부터 팔, 다리가 없었던 이유는 ‘해표지증’이라는 기형 때문이다. ‘바다표범 손발증’으로도 불리는 해표지증은 팔, 다리의 뼈가 없거나 극단적으로 짧아 손발이 몸통에 붙어있는 기형을 말한다.

선천적인 이상으로, 몸의 모양이 바다표범과 비슷하다고 해서 불려진 명칭이다.

원인으로는 산모가 임신 중에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계의 약품을 복용했을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리도마이드는 지난 1957~1961년 사이에 유럽을 중심으로 임산부의 입덧 방지제로 널리 사용됐으나 팔, 다리 기형을 가진 아기 1만 2000여명이 태어나는 부작용을 겪은 ‘비극’의 약물로 꼽히기도 한다.

다만 닉 부이치치는 “어머니가 임신 중에 술과 진통제 등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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