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보·박새별·에코브릿지 새앨범 활동
작사와 작곡, 노래 등 다양한 재주로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싱어송라이터 3명이 연이어 새 음악을 들고 대중을 찾아왔다.연세대를 나와 카이스트 대학원에 재학중인 박새별(오른쪽·28)은 3년 2개월 만에 정규 2집 ‘하이힐’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사랑이 우릴 다시 만나게 한다면’은 화려한 현악과 피아노 반주에 박새별의 내면을 울리는 보컬이 잘 어우러지는 곡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말하는 건축가’ 등의 영화 음악을 만든 강민국 음악 감독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MBC ‘나는 가수다 2’에서 편곡상을 받은 에코브릿지는 미니앨범 ‘스프링 고스 바이’를 내놨다. 타이틀곡인 ‘어느날 문득’ 등 수록곡 4곡에는 포크, 알앤비, 퓨전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매력이 담겨 있다. 악기 하나하나가 연결된 유기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3-06-12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