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3-11-28 00:00
수정 201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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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어느 외딴 섬의 등대에 등대지기가 홀로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러 등대지기를 찾아왔다. 집배원은 단 한 명 때문에 매달 한번씩 이 섬을 찾아오게 되는 것에 짜증을 내며 불평했다.

“기껏 이 월간잡지 한권 때문에 아침부터 종일 걸려 배를 타고 왔다가 가야 되는데 이를 어찌 생각하시오?”

집배원의 말에 기분 나빠진 등대지기가 째려보며 하는 한마디.

“당신, 자꾸 그러면 일간지 봐 버릴 거야?”

●술술 넘어가는 술

땡중이 마신 술은 곡주요, 안면몰수하고 먹는 술은 안주이며, 돈 없이 조금 먹는 술은 절주일 것이고, 소란스레 먹는 술은 소주, 맥 빠져 먹는 술은 맥주, 옆의 예쁜 여자 쳐다보고 먹는 술은 음주니라.

2013-11-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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