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보면 작년보다 올해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아니 훨씬 힘들었습니다. 주변을 보면 저희만 그런 게 아닌 듯싶습니다. 회사 건너편 노래방 사장님은 거의 ‘아우성’ 수준입니다. 평소 말수가 적은 동네 식당, 구둣방 주인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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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내년입니다. 올해보다 더욱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신문에서도, 경제 전문가들도, 부동산업자들도 모두 ‘어렵다, 힘들다’ 합창을 합니다. ‘그럼, 난 어떻게 해야 하나?’ 곰곰이, 꼼꼼하게 생각의 주판알을 튀겨봅니다. 뾰족한 묘안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머리는 지근지근 아파오기 시작하고, 평소와 달리 아내의 잔소리가 ‘찌~익’ 하고 칠판에 분필 긁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외환위기 때도 잘 넘겼고, 웬만한 위기는 늘 기회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아왔건만 아무래도 내년 경제 위기가 태풍 내지 쓰나미가 될 것 같은 ‘불안 예감’이 드는 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럴 때 문제해결의 열쇠는 외부보다는 오히려 내부에서 찾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게 제 경험입니다. 결국 우린 힘들 때마다 ‘희망’을 움켜쥐었지요. 로또 같은 희망 말고, 매일매일 오늘에서 내일을 기대하는 삶. 내일 때문에 오늘을 버리는 삶이 아닌…. 오늘을 잘 사는 삶이란 결국 자신에게 정직한 삶이 아닐까요. 자꾸 남 탓만을 할 게 아니라 진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잠시 돌아보는 여유, 그래서 더 큰 싸움으로 번지기 전에 인내하고 이해하는 여유를 가져야겠습니다. 힘들수록 필요한 것이 바로 나 자신과 우리 주변을 돌아보는 마음일 것입니다. 내년 2012년, 우리 모두 ‘여유’를 놓치지 맙시다.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