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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추경심사·증인논의 병행해야…양당 원내대표 만날것”

박지원 “추경심사·증인논의 병행해야…양당 원내대표 만날것”

입력 2016-08-24 10:08
업데이트 2016-08-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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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특별수사팀 구성에 “잘한 일로 철저히 수사해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처리 무산위기에 처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서별관청문회 증인 논의와 예산결산특위를 병행해 진행하면서 나중에 증인협상을 일괄타결한 뒤 추경안을 꼭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전 중앙시장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우리가 제안한 기획재정위·정무위 합동 청문회를 수락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도 어느 정도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비대위원장은 “추경이 통과되지 않으면 지방 재정, 특히 교육재정 등이 고갈돼 누리과정 예산도 큰 문제가 된다”면서 “상경하면 양당 원내대표들을 만나 조속히 합의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남 검찰총장이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의혹에 대한 수사를 특별수사팀에 맡기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개인적으로 잘했다고 평가한다”면서 철저한 수사와 함께 우 수석의 사퇴를 주장했다.

전날 의총에서 황주홍 의원과 제3지대론 등을 놓고 고성이 오가는 충돌을 빚은 데 대해서는 “거친 표현을 쓴 것은 진심으로 제 잘못으로 반성한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문을 활짝 열고 문턱을 낮추고 정체성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영입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총선 민의를 무시하고 통합이나 제3지대를 운운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빠르고 국민의당의 소멸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박 비대위원장은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냉면회동’을 갖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안 전 대표가 추석 전 JP를 면담할 수 있도록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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