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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朴대통령, ‘인적쇄신 포함 흔들림없는 국정’ 숙고”

靑 “朴대통령, ‘인적쇄신 포함 흔들림없는 국정’ 숙고”

입력 2016-10-28 10:46
업데이트 2016-10-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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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큰 충격에 송구…국민불안 해소위해 다각적 방향서 숙고” “상시적 수습책 건의…어떤 의혹은 근거 없고, 어떤 것은 상당한 근거” “기초 사실 확인 중으로 일단 검찰수사 협조가 더 필요”

청와대는 28일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 사태 수습방안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을 위해서 다각적 방향에서 심사숙고하고 계신다”며 “인적 쇄신을 포함해 숙고하시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께서 굉장히 큰 충격에 빠진 것 같고 그래서 송구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으로서 국정에 책임이 있고 지금 무엇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이 어쨌든 국정운영이 흔들리지 않고 가야 한다는 의미에서 드리는 말씀”이라며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언론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6일 새누리당 지도부가 요청한 청와대와 내각의 전면적인 인적개편 등 국정 전반의 쇄신 요구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참모진 차원에서 수습방안을 건의했는지에 대해 “상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금 이 상황에선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회 각계 원로의 의견을 구했는가라는 질문에 “개별적,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선 지금 과정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쏟아지는 최 씨 의혹과 관련, “굉장히 많은 의혹들에 대해 어떤 것은 근거 없이 하고 있고, 어떤 것은 상당히 근거가 있는 것처럼 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검찰수사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기초적 사실 확인이야 당연히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혹 규명을 위한 청와대의 추가조치 여부에 대해선 “경우에 따라 좀 더 면밀하게 할 부분도 있지 않은가, 일단 검찰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더 필요하지 않겠는가라는 점에서 청와대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또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기도 어렵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검찰수사 협조 입장이 청와대 압수수색 방안을 포함하느냐”는 질문에는 “그것까지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 대통령과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 일정이 연기된데 대해선 “국민의 실망감도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여러 가지 고심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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