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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한우농가 구제역 확진…전국 5번째

충북 보은 한우농가 구제역 확진…전국 5번째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2-12 11:56
업데이트 2017-02-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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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시장, 언제까지 폐쇄될까?
가축시장, 언제까지 폐쇄될까? 구제역 여파로 전국 86개 우제류 가축시장이 오는 18일까지 일시 폐쇄된다. 10일 오후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충남 공주의 가축시장이 적막감에 휩싸여 있다.
정부는 이 기간에 살아있는 가축의 농장 간 이동도 금지된다고 밝혔다. 2017.2.10
연합뉴스
충북 보은 한우농가에서 세 번째로 의심축이 발견된 구제역도 ‘O형’ 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5일 이후 12일 현재까지 구제역 확진 건수는 총 5건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보은군 마로면 송현리의 한우농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O형’ 구제역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이번에 첫 확진 판정이 난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에서 450m 정도 떨어져 있다. 발생농장 기본 방역대 안에 자리 잡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방역대 내 농장을 예찰하는 과정에서 이 농장에서 사육하던 한우 68마리 중 6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였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 O형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로써 5일 이후 이날 현재까지 확진 건수는 충북 보은 3건, 전북 정읍 1건, 경기 연천 1건 등 총 5건으로 늘었으며, 살처분 마릿수도 1천 마리를 넘었다.

특히 이 가운데 보은 첫 발생농장 반경 1.5㎞ 안에서 3건의 확진 판정이 잇달아 나오면서 이 지역에 이미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졌을 가능성을 베제할 수 없다고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같은 지역 내에서 최초 발생 외에 두 번째 발생농장부터는 의심축만 살처분 하도록 돼 있으나, 필요한 경우에는 예방적 살처분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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