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류정한과 황인영은 연예계 선후배로 알고 지내다 1년 정도 교제했다”고 덧붙였다.
류정한은 1997년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주인공 ‘토니’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프랑켄슈타인’ 등 주요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해온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다.
지난해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뮤지컬 제작자로 변신했다.
류정한은 이날 자신의 공식사이트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그저 배우로서의 길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저에게 또 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한 길만 바라보고 온 부족한 저에게 여유와 믿음, 소박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친구”라고 황인영을 소개했다.
1999년 영화 ‘댄스댄스’로 데뷔한 황인영은 드라마 ‘경찰 특공대’, ‘때려’, ‘연개소문’, ‘대왕세종’, ‘무림학교’ 등에 출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