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의 박병호가 2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 구장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 1회 말 올 시즌 시범경기 2호 홈런을 2점포로 뿜어내고 있다.
포트마이어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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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1,3루에 등장한 박병호는 차분하게 볼넷을 골랐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기록한 첫 번째 볼넷이었다.
3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박병호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마이크 애플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타구가 빠르게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뚫었다.
2경기 만에 안타를 친 박병호는 에두아르두 에스코바르의 2루 땅볼에 2루에 도달한 뒤 기분 좋게 대주자 니코 구드럼에게 자리를 내주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에서 0.417(12타수 5안타)로 올랐다.
아직 마이너리그 신분이지만, 빅리그 재진입을 위한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이날 미네소타는 4-3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