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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턴오버 17개… KGC에 선두 내 준 삼성

[프로농구] 턴오버 17개… KGC에 선두 내 준 삼성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3-05 22:16
업데이트 2017-03-0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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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턴오버 17개를 저지르고 이기길 바라는 건 잘못이다.

프로농구 삼성이 5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LG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대결에서 2점슛 50개를 던져 20개만 성공하고 3점슛 15개를 던져 4개만 성공하는 극심한 외곽 난조와 턴오버 남발로 64-91 참패를 맛봤다. KGC인삼공사에 선두를 내주고 한 계단 내려앉았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15득점 10리바운드로 28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갔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LG 제임스 메이스가 17득점 11리바운드, 조성민이 3점슛 세 방 등 17득점, 마리오 리틀이 14득점 4어시스트 4스틸로 힘을 보탰다. 또 이날 꼴찌 kt를 87-73으로 일축한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해 언제든 6강 플레이오프 진입 가능성을 남겼다. 전자랜드에선 커스버트 빅터가 2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앞서 SK는 모비스를 64-57로 따돌리며 ‘울산 원정 9연패’ 악몽을 떨쳐냈다. 테리코 화이트는 27분만 뛰고도 28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완승을 거들었다. 특히 이틀 전 kt전에 이어 김선형과 최준용이 연거푸 동반 결장한 상황에서도 4위 모비스를 혼쭐냈고, 2014년 2월 22일부터 이어진 울산 원정 징크스마저 털어냈다. SK는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4경기로 지키며 남은 7경기에서 실낱같은 반전 가능성을 넘볼 수 있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7-03-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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